제2회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2009.4.3~4.4)
지도교사 : 김호석 보조교사 : 조주희, 백승로
전체 5학년, 6학년 2팀으로 나누어 출전
팀 도전과제 C: 문학의 재구성(ViDIo Lit Hits)
금상 : 신다현, 임권진, 이성우, 이상일, 강원영, 유우중(5학년팀, J.E.7)
팀 도전과제 A: 협동작전(Operation Cooperation)
장려 : 제민지, 황영길, 강예림, 강형준, 황동민, 강동윤, 이도헌(6학년팀, J.I.S.6)

작년에도 5학년팀을 1팀으로 구성하여 은상을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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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및 한국발명영재교육협회가 주관한 제2회 경남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2009년 4월 3일~4일)에서 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가 금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제2회 경남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학생들의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팀원간의 협동, 발표능력,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대회로 올해 경남도내 초․중․고등학생 83개 팀 581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본 대회 경연에서 C과제에서 금상(5학년 J.E.7팀)을, A과제에서 장려상(6학년 J.I.S.6팀)을 각각 수상하였다.
거제중앙초등학교는 작년 제1회 대회에서도 1팀이 참가 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도방법:

5학년팀과 6학년팀을 구성하여 각 팀별로 해결하기 원하는 주제를 선정, 이후에 과제해결을 위한 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해결방안 설계 이후엔 과제해결을 위한 자료제작에 들어갔으며 자료제작에 필요한 재료 구입 및 제작 방법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였고 5학년팀의 경우 공연중심 과제였기 때문에 연극지도와 병행하였고 6학년팀은 차량설계 및 문제해결을 위한 장치개발에 주로 지도를 하였습니다.

주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인스턴트 과제(즉석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Scamper 및 PMI(Plus, Minus, Interesting) 등의 창의성 신장 기법을 이용해 즉석과제 해결을 위한 창의성 신장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준비는 어떻게:

2008년 12월 공개모집을 통하여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 희망인원을 모집하였습니다. 이후 학부모 동의 및 1차 서류심사 및 2,3차에 걸친 실기심사를 통해 5학년과 6학년팀 14명을 모집하였고 모집된 이후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회에 대한 안내와 지원을 부탁하였습니다.

중간에 5학년 팀원 1명이 개인사정으로 팀에서 하차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겨울방학인 1월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과제해결을 준비하였고 2월에는 문제해결 설계과정, 3월에는 문제해결을 위한 자료 제작 및 공연준비 등을 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의 창의성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로 대회준비를 위한 예산 및 작업실을 지원해주시는 등 대회와 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셨고 많은 선생님들도 수시로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지도기간:

2008년 12월 팀원 모집 이후 1월달은 1주일에 1회 정기모임을 통해 활동을 하였고 2월달부터는 1주 3회 모임, 3월부터는 매일 모임을 통해 과제해결을 위한 지도 및 준비를 하였습니다.

애로사항: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한 대회인 만큼 아이들의 문제해결에 대한 주의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많은 인원을 교사 1인이 도전과제 및 즉석과제 해결을 위한 준비를 해야하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점, 그리고 학기가 바뀌는 가운데 준비를 해야하다보니 새학기에 적응해야하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조금 힘들었던 점이 있었습니다.


시나리오 요약: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바꾸어 공연을 하였습니다. 돈키호테가 기사가 되기위해 산초를 데리고 기사임명식을 여인숙에서 하고,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해 돌격해 싸우는 장면과 놋대야를 황금투구로 생각해 빼앗는 장면, 백월의 기사와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연극적인 효과를 이용해 표현하였습니다.

배경음악을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녹음을 하여 음악을 만들었고 음악에 맞추어 안무를 해 뮤직비디오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돈키호테와 산초의 표현을 위해 중세시대의 의상을 참고하여 만들고 백월의 기사의 갑옷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접기를 통해 갑옷과 투구를 만든 것 등 의상과 소품제작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J.E.7 팀대표(유우중) 수상소감: 예전에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관한 내용을 뉴스기사에서 접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고 뭔가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재미있어 보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문학작품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처음 준비할 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소품을 준비하고 음악을 만들면서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너무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해 다른 팀이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다들 재미있게 준비했다고 생각했고 과연 우리들도 저렇게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었는데 공연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박수도 쳐주시며 재미있게 보셨고 우리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결과도 너무 좋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내년에도 이 대회에 꼭 다시 참여해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도교사 김호석 수상소감: 작년에 처음 대회에 참여하여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과연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하고 자신들의 생각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토의하면서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아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천재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아이들과 같이 준비하면서 뮤직비디오를 공연으로 만들고 과제해결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면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상보다 우리가 했던 과제들을 즐기고 무엇이든 도전하는 자세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결과도 생각이상으로 너무나 잘 나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저도 같이 모두 기뻤습니다.

특히 이 대회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해주신 김인호 교장선생님과 많은 선생님들께도 너무나 감사드리고 끝까지 아이들과 함께해주신 학부모님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이 대회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저까지 문제해결을 위한 도전정신과 무슨 일이든 즐길 수 있는 자세 등을 배웠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고 꼭 대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런 활동들을 아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