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 프리)이 오래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종합격투기 도전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 10일 일본 하라주쿠에서 열린 모 브랜드 티셔츠 패션쇼에서 '드림'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 지금까지 종합격투기에 몇 경기 출전했다. 나 나름대로 종합격투기라는 것에 대한 감을 잡았다. 올해에는 드림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싶다 " 고 의욕을 보였다.
2005년 K-1에 데뷔한 최홍만은 지난해까지 K-1에서 18전 13승 5패, 종합격투기에서는 3전 1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5연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홍만은 " 작년에는 제대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종합격투기에서도 경험과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한 것들을 보완하고, 열심히 배우고 컨디션을 정돈해 올해에는 드림, K-1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 고 각오를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해 초, 군입대와 병역 면제, 그리고 뇌수술 등 많은 일을 겪으며 운동에 집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9월 서울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8 개막전에서 바다 하리에게 패한 데 이어 12월에는 레이 세포, 미르코 크로캅에게 연달아 패하며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2월 서울 밀레니엄 홀에서 열린 K-1 어워드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최홍만은 당시 "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하반기에 경기에 출전할 것 같다 " 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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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5 목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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