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과  8일 서울 영등포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등이 본계약에  참석했다.

양 측은 이미 알려진대로 현대중공업이 물적 분할을 통해 (가칭)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이 보유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한 뒤 한국조선해양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 계약이 진행되는 산업은행 밖에는 대우조선 노조와 거제범시민대책위가 매각 반대시위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 신상기 대우조선 노조위원장은 삭발로 투쟁결의다지고 있는가운데 . 시위를 벌이던 노동자 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본계약과 함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우조선해양의 현 자율경영체제 유지및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협력업체등 부품업체와의 기존 거래선 유지 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나 시민들은  동종업계 매각을 반대해 왔던 만큼 본계약에 대해  당혹감은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실사저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본매각과 관련하여 진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