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거제시정 구현을 다짐하고 있는 거제시가 변광용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과 전 담당주사가 참석한 가운데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2019년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변광용시장 취임후 가진 첫 내년도 업무보고회는 주민생활국을 시작으로 10개의 국소별 소관부서가 다함께 참석해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시정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내년이 민선 7기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도비 확보와 연계한 주요 현안사업과 100대 공약사업, 신규시책 등을 중심으로 부서장 보고 후 변광용 거제시장의 당부말씀이 이어졌다.

아울러 당부말씀에 이어서 6급 담당주사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통하여 고충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약속하는 등 직원들이 소신과 의욕을 가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첫째날 보고에서는 친절 4S 운동의 지속 추진으로 친절 거제 조성에 전 직원이 앞장서 줄 것과 각종 시설의 부지 선정 시 지역별 안배를 고려한 시설물 건립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둘째날 보고에서는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사업부서는 위법, 탈법, 특정 이권개입이 없고 시민들의 편익이 전제된다면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시장이 지겠다고 약속했다.

내년에도 세입감소로 녹록치 않은 한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추진 시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줄 것과 기존 사업도 재검토하여 정리하는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효율적이고 시민편익이 큰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거제시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추가 보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제203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