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가 29일 제202회 정례회을 시작했다 이번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등을 진행한다

 < 거제시의회 옥영문의장 개회사>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26만 시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하신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언론기자 및 방청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항상 우리 시의회의 발전을 위하여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여름은 1907년 우리나라의 기상관측 이래 100여 년 만에 40도가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여 일 이상 무척이나 힘들게 보냈습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조현장은 물론
관내 주요 시설과 사업장을 살펴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피서지 안전관리와 적조 방제활동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배․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우리는

최근의 민원에서부터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고질적인 시민 불편사항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적극적인 의식 전환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8대 의회는 시민들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시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는 물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깊이 있는 정책 연구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의회상을 확립해 나가기 위하여
임기 동안 연구단체를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직자들께서도 행정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맞춰 조직의 가치와 의식 혁신을 통하여 새로운 거제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시민 중 한 사람이라도 소외되거나 어려운 사람은 없는지 챙기고,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찾아서 해결함으로써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곧 국가발전의 시작이며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오늘부터 9월 19일까지 22일간의 회기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 결산안 심의, 시정질문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예산은 물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주요 시책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자료제출 및 답변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의 문턱을 성큼 앞당기고, 한 달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넉넉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체불임금을 해소하고, 교통 대책과 물가 안정,
그리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명절이면 더욱더 쓸쓸해지는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점점 심해지는 환절기입니다.
아무쪼록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고,
26만 시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