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명사초등학교(교장 이병고)는 17일에 아주 특별한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졸업식 행사에 앞서 그동안 갈고 닦은 특기적성활동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명사초등학교 학생들은 방과후학교 특기적성활동에 전교생 57명(100%)이 참가하여 오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명사 밴드부, 테니스, 풍물반, 과학반, 영어 저학년, 고학년반 그리고 학급 방과후 학급활동으로 3~6학년 아동들이 논술, 한자, 민속놀이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교감선생님의 교과부진 아동 지도를 포함해 모든 교사가 강사가 되어 아동들을 지도해오고 있다.

명사초등학교는 벽지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이어서 주변에 도서관이나 서점이 없고 또 사교육의 이용도 어려워 이러한 방과후학교 활동에 아동 및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그동안 익힌 풍물부의 모둠북과 명사 밴드부의 연주가 있었다. 모둠북의 웅장한 소리에 아동들이 감탄하였고, 드럼, 키보드와 전자기타의 리듬을 타고 리더의 열창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저마다 밴드부를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앞으로는 더 멋진 특기적성반의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