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치매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 요양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치매 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시설 확충 계획은 노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 동안 개인과 가족이 부담하던 치매로 인한 고통을 정부에서 책임진다는 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른 것이다.
도는 내년까지 도내 전 보건소 단위로 350㎡에서 800㎡까지 규모의 시설을 신축, 증축, 리모델링해 교육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단기 쉼터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치매어르신의 초기 상담 및 조기 검진,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의 초기안정화와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 연말까지 20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하기 위해 총 181억원(국비 145, 도 18, 시군 18)의 사업비가 투입하며 개소하기 전 연말까지 치매관리 인력과 전담 간호사 등을 신규 채용해 인력을 보강하고 기존 보건소의 공간을 활용해 치매상담, 조기검진 및 등록,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인식표 발급 등 업무를 추진한다.
또한 가정이나 요양시설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집중 치료하기 위해 도내 공립요양병원 9개소 중 치매전문병동이 설치된 양산을 제외한 8개소를 신축·증축 또는 리모델링해 치매전문병상 380개를 확충한다.
도는 지난 8월부터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을 위한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해당 병원별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로 제출한 결과 도립요양병원 3개소(사천, 통영, 김해), 시군립요양병원 5개소(창원2, 의령, 남해, 거창)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아울러 도는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616억원을 들여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15개소와 주야간보호시설 18개소를 신축함은 물론 기존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256개 중 55개소를 증축·개축 또는 개보수하여 치매전담형 시설로 전환한다.
도는 우선 내년에는 공립형 요양시설 등이 없는 시군에 57억원(국비80%, 도비20%)의 사업비로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2개소와 주·야간보호시설 3개소를 신축하고 기존 노인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11개소를 42억 원(국비 80%, 도비20%)을 투입하여 치매전담형 시설로 증축·개축 또는 개보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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