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김한표(거제.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벌금8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신분을 유지하게 되었다 .

부산지방법원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재판장 권순형 부장판사)는 26일 창원지방법원 제315법정에서 진행된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위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검찰은 지난 2002년 뇌물 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김 의원이 선거 관정에서 공천자격 논란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복권됐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을 받고 있었다.

검찰은 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성과가 자신이 2015년부터 필요성을 강조해 맺어진 결실이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정부가 지원 확대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기자회견도 했는데, 이 역시 사실과 달라 허위사실 공표 해당한다고 지적한 사안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일부 유죄는 인정되지만 당선무효에 해당할 정도의 범죄는 아니라며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으며 항소심 역시 1심 재판부의 벌금80만원을 선고했다  .

한편,김의원은 그동안 재판과 관련하여 지역 정가에서 여러설이 유포되었으나 의원직을 유지하는 신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벌금형을 받아 남은 임기기간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