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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독자생존, 대형 상선 전문 조선소로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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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대형 LNG선 등 차세대 신선박 사업 중점육성되며 독자생존으로 가닥이 잡혀 거제지역상공계는 발표된 정부안에 박수을 보냈다
정부가 31일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방향에서 해양플랜트 부문을 제외하고 대형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조선소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구조조정 방향이 확정됐다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산업경쟁력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채권단 관리 아래 있는 대우조선은 상선 등 경쟁력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효율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인 찾기’를 통해 책임경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내용에 따르면 차세대 신선박 사업(대형 액화천연가스선·고효율 메카 컨테이너 등), 차세대 선박추진체계(연료전지·에너지 저감장치 등), 첨단 기술·건조시설 활용한 수출 방산사업 역량제고 등으로 핵심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건조능력을 30% 축소하고, 직영인력을 2018년까지 41% 줄인다. 플로팅 도크 2개를 매각하는 등 쉽(Ship) 야드 이외의 14개 자회사와 조선소 사업장 이외의 모든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또 유동성 위기를 초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해양플랜트 사업도 대폭 축소하고 대형 LNG선과 고효율 메가 컨테이너 등 차세대 신선박 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연료전지·에너지 저감장치 등 차세대 선박추진체계를 개발하게 된다.
대우조선은 서울본사 등 자산과 자회사 14곳을 매각해 2조1000억원을 마련하고, 2018년까지 인건비를 45% 줄이는 한편 급여 10% 반납과 전 직원의 무급휴직과 성과연봉제 등도 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존 우리 자구계획에 해양플랜트 부문 축소 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해양플랜트 부문을 축소는 하더라도 유가가 오를 경우 해양플랜트 수요가 늘면 다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조직은 남겨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정부는11조원을 투입하여 250척의 선박을 발주하는 계획안과 대우조선에 대해 채권단 관리하에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쟁력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정상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매각을 통한 민영화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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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4.4.26 금 09:23 
caramd33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