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지역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냉장고가 설치되어 주목을 받고있다

옥포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판호 옥포2동장, 김영복 통장협의회장)는 8일 옥포2동주민센터에 ‘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

‘나눔 냉장고’ 설치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복 공동위원장이 제안했으며, 나눔은 특별한 날, 특별한 시기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묻어나는 작은 나눔, 실천하는 나눔이 되어야 함을 이웃에게 홍보한 결과 익명의 주민이 옥포2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담당에 기증했다.

이 냉장고는 인근 마트, 부식(반찬)가게, 개인 가정에서 발생한 밑반찬이나 쌀, 빵, 라면, 이외 식재료 등을 모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복지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쌀을 주로 한 ‘좀도리’ 방식에서 발전하여 더 다양한 식재료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게 되었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365일 이웃의 온정이 냉장고에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자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민센터에서는 채워진 식품이 보다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식품의 종류에 따라 가구별 맞춤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식품 후원을 위해 방문한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김정희 사무국장은 “나눔 냉장고가 우리 생활에서 이웃 사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도 ‘나눔 냉장고’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 냉장고’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장, 개인, 단체 등은 언제든지 옥포2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담당(055-639-6881, 688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