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가지역현안인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공사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관계기관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태재) 위원들은 12월 10일(수) 오후 매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현안사업 현장확인차 상문동에 위치한 국도대체우회도로 현장사무소를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로부터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위원들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현재 “국도대체 우회도로 2공구(아주 ~ 상동, L=4.92km)는 2008년 12월 기준으로 공정율이 49.44%로서 아주구간의 노선이 변경됨에 따른 토지 보상협의 지연으로 인하여 당초 계획했던 공사기간 보다 늦춰진 2012년 말쯤 공사 완공을 예상하고 있고, 국도대체 우회도로 3공구(상동 ~ 신현, L=6.41km)는 2008년 12월 기준으로 공정율이 50.21%로서 공사현장에 위치한 철탑 이설이 지연됨으로 인하여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협의중에 있으며 철탑 이설이 완료되면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공사 완공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늦춰진 2011년 말을 예상한다”고 공사관계자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태재 위원장은 “거가대교 개통은 2010년말로 예정되어 있는데 같이 연계되어야 할 국책사업인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가 이처럼 늦어질 경우 거제시 전역은 물론 특히 신현지역은 교통혼잡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도 상호 조율없이 사업이 추진되었다”라고 말하면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국도대체우회도로 2, 3공구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공사관계자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후 위원들은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거제 발전의 핵심 축을 형성하고 있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므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나 민원사항이 있으면 문제점이 원활히 해소될 수 있도록 거제시의회와 공동으로 노력하자”라고 공사관계자들에게 의견을 제시하였다.

시의회는 제반사항을 검토하여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 관련 협조 요청 건의문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전력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