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관내 양대조선소등 거제일원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8 미니월드컵대회가 개최되었다.
200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로 맞이하는 미니월드컵대회는 거제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선업 관련 외국인 근로자가족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축구경기를 비롯한 민속경기인 제기차기, 투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하여 잠시나마 고국의 향수를 잠시나마 달래고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축구경기에는 카타르 팀을 비롯한 대우․삼성의 7개 팀이 참여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우승은 카타르팀이, 준우승은 U.S.A(미국팀)이, 공동3위에는 대우브라질팀과 앙골라팀이 차지하였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가족들은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우리나라 민속행사를 체험하며 푸짐한 기념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거제시에 거주하고 있는 76개국 6,800여명의 외국인을 위하여 거제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였고, 주최는 삼성중공업(주)이 거제시,거제시의회 및 대우조선해양(주)이 후원한 가운데 5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 가족과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이 참여하였다.
매년 축구경기와 함께 민속행사에 참여하는 외국인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거제시만의 독특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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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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