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12년 동안 저소득층 자녀 학교급식비 지원금 3억원을 겨제교육지원청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수)은  24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로부터 저소득층자녀 학교급식비 지원금 3억원을 전달받았다.

삼성중공업 임직원의 월급을 조금씩 모아 거제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계속 이어져 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심신발달과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지원금 3억원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거제 관내 625여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1년 동안 양질의 학교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무상급식사업의 무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중․고등학교에 지원되는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사랑과 관심은 많은 학교와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전달식은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편,김범수 교육장은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매년 계속되는 사랑의 손길이 많은 학생과 가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경남전체에 널리 알려진 선행으로 칭송받고 있다.”며, “지원금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까지 전달하는 계기가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