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 대표 유정영

<경제초점>거제지역 부동산시장 이상기류

거제지역 부동산시장이 거품이 많다는 소문과 함께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거제지역은 신규 아파트 분양 성공율이 최고라며 아파트 건설업체에서 투자하던 지역이다

이런 거제지역에 최근 이상한 낌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모 아파트는 청약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거제지역 부동산시장은 하향곡선을 그리며 조정시기에 도입했다는 설과 아직까지 상승할수 있는 기대치가 있다는 평가가 양분되고 있으나 뜨거웠던 분양시장이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인 의견이다

거제지역 지역경제을 견인하던 대표업종인 조선산업의 불황여파가 가장 큰 원인일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는 조선업 관련 하청업체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올해에만 약 5천여명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조선업종 관계자들이 예상하고 있는것과 맥이 맞물려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세계2~3위의 거제지역 양대조선소 외국인들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체 파견 외국인 상대로 임대업을 하던 업체관계자들은 약 1년전부터 월 임대료가 30%~40% 줄어들었다며 일부신축건물은 좀나은편이지만 대체적인 형국은 줄어던 임대료는 고사하고 공실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인해 오피스텔 매매 물건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좋은 시국은 다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양대조선소에서 근로자을 위한 기숙사 건립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조선 관련 업체에서도 직원용 기숙사을 건립하고 있어 이미포화 상태인 임대업은 사양산업으로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다

거제시청 건설관계자는 이미 외국인 상대 부동산 렌탈업은 포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렌탈업에 늦게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들에게 지역사정을 설명하고 있으나 막무가내로 허가 신청을 하고 있다며 우려을 표명했다

이같은 여파는 외국인에게 렌탈을 목적으로 아파트을 분양받은 업체및 개인들이 최근 낮아진 월임대료등으로 렌탈사업의 손익을 분석하고 있으며 현재 외국인및 내국인에게 렌탈업을 하고 있는 업체및 개인은 임차인들이 현재 지불하고 있는 월임대료을 낮추어 달라는 요구에 일부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임차인 갑질이 거제지역에 나타나고 있다는 우스게 소리까지 들리고 있다

해마다 거제지역은 경남지역에서 공시지가 상승율 선두을 달리고 있으며 거가대교 개통및 조선산업 호황등의 착시현상으로 지역부동산의 인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내재되어 있었다

조선산업의 구조조정과 함께 메르스 여파등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축으로 나타나고있는 복합적인 환경은 지역경제을 견인할 장애요인으로 부상되고 있어 가장먼저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거제지역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져 왔다는 부동산 업체의 관계자의 평가와 함께 거제지역 부동산 거품은 점차 줄어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