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중인 참가자

거제시시설관리공단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18일양일간 2008년 초등학생 가요제가 열렸다. 예선과 본선 양일간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관객과 참가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시작되었다.

“초등학생 끼를 즐겁게 보여 주리”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진행된 이번 초등학생 가요제는 거제시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들 중 무대에서 춤추는 등 자신의 끼를 보여주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무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아직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들이다 보니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았다. 평소 문화의집 행사에서는 주로 청소년들이 가득했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노래에 대한 관심이 높고 무대공연을 꿈꾸는 초등학생들과 학부형들의 잔치였다. 총 30개팀이 참가 치열한 예선을 거쳐 12개팀이 올라온 만큼 초등학생만의 귀엽고 때로는 일반인을 뺨치는 노래 솜씨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부형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준비성도 높았다는 평이다. 예선에서부터 자기가 부르는 노래에 맞는 컨셉으로 준비를 해와 예선 심사하는 심사의원들이 옥석 고르기가 힘들긴 했지만 때로는 귀여운 모습으로 때로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예선을 맡은 심사위원들을 즐겁게 했다는 평이다.

본선에서는 참가자 가족들과 친구들이 응원을 나와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12개팀의 치열한 본선과 비보이팀인 F․O․T․S가 초청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해갔다. 1시간 30분간의 시간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끝나고 시상이 이루어졌다.

심사를 맡아 준 초등학교 교사로 이루어진 비타민밴드의 보컬 서보업선생님(국산초)은 “정말 초등학생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가진 친구들이 많아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충분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력을 다 뽐내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 안타깝기도 했지만 이런 무대가 자주 있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면 좋겠다.”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초등학생들이 진행에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행사라는 점에서 뜻 깊었다”라며 말을 전한다.

	정주연(거제중앙초4)양 우승

이번 초등학생 가요제에는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부른 정주연(거제중앙초 4)양이 1위를,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부른 유예원(거제중앙초4)양이 2위를 대성의 “날봐 귀순”을 부른 신하용(옥포초5)군, 이효리 “U.GO.GIRL”을 부른 박희선(국산초6)양, 린의“사랑했잖아”를 부른 이혜란(옥포초6)외 3명의 친구들의 3위’을 차지하였으며, 1위를 차지한 정주연양의 앵콜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문화의집에서는 이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