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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포동, 양지암 조각공원 튤립향 봄을 노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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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포동 양지암 조각공원에 튤립향이 가득하다.
봄이 오는 길목의 양지암 조각공원에는 튤립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책로에 핀 수선화, 꽃잔디, 벚꽃, 조팝나무 등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튤립 조성지 입간판에는 송재학님의 시집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중 『튤립에 물어 보라』란 시가 쓰여져 있다.『지금도 모차르트 때문에 튤립을 사는 사람이 있다. (중략) 튤립이 소리를 가진다면 모차르트다. (중략) 튤립은 밤 바다에 불빛을 걸치는 등대, 둥근 불빛이 내 입으로도 들어왔다.』라는 아름다운 내용이다.
봄이 오는 양지암 조각공원 입구에는 피어난 봄꽃들의 향연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옥충표 능포동장은 제70회 식목일 행사를 4월 2일 실시하여 양지암 조각공원 산책로 주변에 다년생 야생화인 잔디패랭이를 식재하여 양지암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원더풀 능포를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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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9.4 목 08:55 
caramd33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