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는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와 권위를 나타내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사업에 재지정되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수준의 전문대학임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WCC 사업 재지정평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대상은 지난 2011년 WCC사업 1차 년도에 선정된 거제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대전보건대, 연암공업대, 제주한라대 등 7개 전문대학들이다재지정 결과에 따르면 이들 7개 전문대학들은 지난 3년간의 사업성과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무사히 통과하고 7개 대학 모두 재지정 되는 기쁨을 누렸다.

거제대학교는 재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 교육과 해외유학생 유치 사업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학은 입학 시 부터 국어·영어·수학 등의 기초과목에 대해 수준별로 나눠 학생들을 교육하여 왔으며, 그 성과로 재학생의 탈락률은 낮아졌고 취업률은 높아졌다(2014년 공인취업률 86.7%). 뿐만 아니라 조선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적극 활용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학생들 취업을 목적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을 펼쳤다.

특히,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선업체 취업 약정 방식을 이용,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우리나라 조선업체에 취직할 수 있도록 1년간의 교육을 진행하며 현지 산업체와의 연계에 성공했다.정지영 거제대학교 총장은 "WCC 대학들은 WCC 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우리대학은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CC 사업은 2011년 정부가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추고 계속적인 성장가능성과 글로벌 직업교육역량을 갖춘 선도 전문대학을 육성하여 국가 전체적인 직업교육을 질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한 사업으로 현재 총 21개 전문대학이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