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풍시의원 5분발언

택시 안전귀가 및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 필요하다.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산업건설위원회 전기풍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황종명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25만 거제시민의 행복과 거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1,0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지역신문 기자 및 방청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어린이․여성․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와 외국인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 시책 도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운영입니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와 약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한 요즘, 방송과 언론매체를 통해 각종 살인사건, 성 범죄 등 흉악범죄 소식을 접할 때마다 늘 불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흉악범죄 예방을 위해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경기도 수원시와 안양시 등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하여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밤늦게 귀가하면서 택시를 이용하는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것입니다.

이에 경기도 수원시와 안양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란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어린이와 여성이나 학생, 그리고 노약자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택시 내부 창문에 부착된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보호자에게 택시정보와 함께 현재 귀가하는 위치가 문자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서비스입니다.

이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범죄자 몰래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범죄예방 효과에 탁월한 방식으로 여성 ž아동 ž노약자 등 안전취약 계층의 범죄 발생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행정서비스 또한 진화되어야 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발 빠른 대응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입니다.

경기도 수원시와 안양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수신자부담 무료전화를 통해 통역사를 호출하여 행선지와 택시요금 등 택시 이용사항에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운전자, 통역사 3자가 무료로 동시 통화하는 것으로, 동시통역은 중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거제시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조선해양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의 거주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 할 때, 외국인들이 택시 이용 시 발생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작은 지구촌으로써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거제시 행정서비스는 외국인들에게 안전과 의사소통 환경 등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명품도시 거제에 걸 맞는 안전도시, 거제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라면서, 본 의원이 제안하는「택시 안심귀가 및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를 시책으로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이에 집행부는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며, 시민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권민호 시장께서는, 택시 안심귀가 및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 운영 도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