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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과제, 산업계 독자해결 한계" |
| 고재호회장 한국조선해양산업 발전세미나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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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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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호 한국조선협회 회장(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은 21일 국산기자재 부족 등 해양플랜트산업의 당면과제와 관련, “산업계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국내 플랜트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 재호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 조선해양산업 발전정책 세미나’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해양플랜트 산업은 기자재 국산화율이 낮고, 제반 관련 인프라가 조선 분야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은 세계 정상급 건조능력에도 평균 20%에 불과하다. 또 관련 대학 교과 과정은 기존 선박 위주로 편성돼 있는 만큼,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데다,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로부터의 금융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산업계 자구노력을 포함, 정부·국회·금융계·학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고 사장은 “향후 신조선 수요는 상당기간 저조하고, 해양플랜트 수요는 유럽과 미국이 설계기술력 우위와 함께 선점하고 있는 극지-심해저(Subsea) 시스템 기술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 조상래 대한조선학회 회장은 “정부에서 석유공사 및 가스공사 등의 프로젝트 국내 발주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수진 확보 및 커리큘럼 개편 등 기존 조선해양공학과 비중 확대와 전문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해 엔지니어 대상 재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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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caramd33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