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거제시를 방문했다.

홍도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보궐선거로 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시‧군의 현안등을  시민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도정에 반영하여 도민의 삶과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조선해양도시 거제시을 방문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시정현안 보고에 앞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하여  “아는 사람을 데리고 일을 하는 것이 정무직”이라며  정무직 인선에 대해 ‘측근 인사’란 비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모르는 사람과 일을 할 수 없지 않느냐. 그런면에서 정무직은 자기 사람을 뽑는다”며 “정무직 공무원들은 나와 임기를 같이 한 뒤 모두 함께 나갈 것”이라며  “정무직 공무원이 계약기간이 남아 그 자리에 눌러 앉아 있는 것은 후임자나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들과의 대화에서 홍도지사는   경남도의 부채가 많아 하루에 약 1억원의 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SOC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등을 통하여 사업 여부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며 ,경남도 18개 시군의 모자이크 사업에 대한 각 지자체의 2백억원 대의 나눠먹기식 도비지원 사업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석기 부시장은 홍도지사에게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트 설립에 따른 부지조성비 10억원 지원과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노선변경, 하둔~옥산 확‧포장에 도비 10억원 지원, 수양~상문 도심우회도로 확‧포장에 도비 40억원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거제시가 경남도에 보고한 현안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된 송정~문동 간 국지도 58호선 개설에 올해 실시설계비 75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거가대교 개통과 맞물려 거제와 통영간 국도 14호선의 교통체증과 물동량 증가에 따라 장평동에서 통영IC까지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며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과 거제시는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트 설립과 관련해 지난해 부지매입 후 착공 예정이었으나 부지조성비 20억원이 확보되지 않아 부지조성비로 1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홍준표도지사는 도비 10억원의 지원을 거제시에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