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청(FDA)이 지난 21일 한국지역에서 생산되는  굴 통조림에 대해 내린 리콜 조치가  해제되어 굴생산 어민들의 고민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에 따르면 미 FDA는 올 5월 1일, 동 시점 이전에 제조된 ‘한국산 굴 통조림’에 대해 리콜조치했다.

농식품부 정복철 어업자원관은 그간 굴 통조림의 안전성과 원료 굴의 생산해역 위생조사 결과 등을 적극적으로 미 FDA에 설명해 온 결과가 ‘리콜 조치 해제’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복철 어업자원관은 이번 리콜 해제로 약 227억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체 리콜 대상 통조림(약 288억)의 약 80%가 해제된 것으로 평가하며 굴 통조림 업계의 경제적 부담이 상당 수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이번 통조림 리콜 해제로 해외수산물 수출 시장에 대해 국산 패류의 위생안전에 청신호와  함께 다가오는  2013년 1월 15~18일간 실시되는 ‘미 FDA 현장점검’에 대해  관계기관 및 어업인들이 준비한다면   ‘통조림’에 이어 ‘신선․냉동 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