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원 시의원이 시정에 관한 서면질문 에서 저도반환 적극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 윤 부원 의원서면질문>

본 의원에게 시정 질문을 허락해주신 황종명 의장님과 각종 민원 현장을 누비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권민호 거제시장님을 비롯해 1,000여 공무원의 시민 섬김 행정 노고에 격려를 드립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 질문을 허락해주신 황종명 의장님과 각종 민원 현장을 누비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권민호 거제시장님을 비롯해 1,000여 공무원의 시민 섬김 행정 노고에 격려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9월 1일 제146회 임시회와 지난해 12월 22일 제149회 정례회에서 거제 북부권인 장목면 문제를 놓고 5분 자유발언과 시정 질문을 했습니다.

지난해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 내용은 거가대교 개통 1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거가대교 관문인 장목면은 거가대교 개통 특수나 경제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더 낙후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장목 북부권의 획기적 발전을 앞당기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저도다.

저도 반환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저도 반환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기 ‘거제 관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병행돼야 한다고 질의했습니다.

옥영윤 행정지원국장은 답변에서 “국방부에서 관리권 이양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저도 관리권 이양 명분 확보, 이양 이후 활용계획 수립, 중앙부처 방문 설득, 저도가 거제 관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 이후 저도 관리권 이양을 위해 거제시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답변해 주십시오.
본 의원은 거가대교가 개통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안타까움과 절박함에서 또 다시 장목면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가대교가 개통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거제시 북부권인 장목면은 거제시 행정의 눈길이 멀어진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장목면은 법에도 없는 바다경계 때문에 어민들의 어로 활동 제약 등 각종 규제와 제약 등으로 꼼짝을 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어민들의 어업활동 실질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거제시의 계획을 밝혀주십시오.

장목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은 겨울 한 철 잡히는 대구, 물메기, 아귀 등 수산물입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시민들이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직접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최근 관포 위판장도 개장해 대구 등이 위판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사업자가 수백억 원을 투자해 장목수산센터를 건립했습니다. 대구 주산지인 기존의 외포, 새롭게 문을 연 관포위판장, 장목수산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겨울 동안 어민의 소득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거제 시어인 대구를 특화시키는 전략이 절실합니다.

거제수협과 연계하여 ‘거제대구’를 전국 상품화시킬 구체적 전략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시정 질문에서 장목면 황포마을 장목관광지와 장목면 농소리 거가대교 관광지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특별히 변화된 것은 없습니다. 장목관광지는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한 후 경남도가 1억3천만 원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계획을 다시 세운다고 합니다. 사업계획을 다시 세워 민간사업자 선정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 밟고 언제 어느 세월에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장목면 농소리에 건립예정인 거가대교 관광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전임 시장 시절에 ‘한화호텔&리조트’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권민호 시장 취임 후 3년이 지났지만 부지 매입도 아직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해만, 거가대교, 저도, 부산 강서구 등 거제시와 인접한 곳에 부산시와 창원시의 각종 개발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부산시는 「거가대교를 포함해 부산의 7개 교량을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 창원시는 「거제시와 인접한 진해구 여섯 개 섬을 해안형 대규모 유원지로 개발하겠다.」, 「부산 강서구 360만평 부지에 ‘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한다.」 등입니다.

부산시와 창원시는 연구진을 갖춘 지자체이며, 예산 집행력이 거제시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한마디로 계획한 일은 실행할 수 있는 지자체입니다. 부산시와 창원시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진해만, 거가대교, 저도는 거제의 관광 상품이 아니라 부산시, 창원시의 대표 관광 상품이 되어 거제의 바다, 거제의 관광 소재를 다 뺏기는 형국이 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늦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거가대교 관문이며, 거제시를 지키는 교두보인 장목면 발전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새롭게 준비해야 합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시민 참여형 지역 개발’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 장목관광지와 거가대교관광지의 현재까지의 추진상황, 문제점과 대책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방향까지 소상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장목관광지와 거가대교관광지 개발과 연계하여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민의 소득창출 방안도 함께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