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음식물 원산지 표시제가 정부의 강력한 시행에도 불구하고 시행초기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어 보완대책이 시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닌달2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쌀과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제는 수입산일 경우 국가명을 표시하고 쇠고기는 국내산일 경우 한우,젖소,육우 등으로 표시 해야 하나 업소에 표시된 수입산 및 국내산 한우,젖소등을 판별 감독해야할 전문가가 거제시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거제관내 원산지 표시제 해당업소는 약4,300여개소로 담당직원은 고작6명이다
현 인원으로는 해당업소의 관리감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이며 또한 육안으로 판별해야할 각 수입국 쇠고기와 국내산 쇠고기의 구분은 전문가 부족 등으로 어려운 형편이며 거제관내에는 판독을 해야하는 기구와 전문기관이 없는 현실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창원시를 제외하고는 경남의 각 지자체는 서로 비슷한 실정이다.
한편 혼선을 빗고 있는 가운데 배추김치,돼지고기,닭고기 등도 올12월22일 부터 원산지 표시제 추가 품목에 해당되어 향후 거제관내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하기 위해 전문성과 부족한 인력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제 유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