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통합진보당 도지사 후보는 28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활성화 공약발표를 했습니다.

[기자회견문]

함께살자! 진보경남 이병하의 약속

해양플랜트산업 강화로 거제 조선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난 10월 5일 마지막 선박인도식을 끝으로 21세기조선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중소조선소임에도 불구하고 한때 1,500명이 일자리를 자랑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2012년 11월 현재 최대수주물량을 확보하고도 3대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은 지속적인 매각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수주물량 세계 1위를 자랑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해왔던 조선산업이 2008년 시작된 세계경제 위기와 중국조선업계의 급격한 진출, 환경보호, 과잉투자로 조선산업은 사면초가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경남은 거제, 통영, 김해 조선산단을 중심으로 조선업체가 밀집, 발전되어, 조선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경남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현재, 고급선박 부품 국산화율 30%이하이고, 엔진, 보일러 등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생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적물량 확보에서 벗어나 기술개발을 통한 핵심기술력확보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시급합니다. 또한 대형조선소와 중소형조선소의 협력적 발전관계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조선산업의 위기 속에 발생하는 구조조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조선산업을 반드시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조선산업 미래를 도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1. 대우조선해양의 졸속매각을 막아내고 국민기업화 하겠습니다.

대우조선의 국민주 매각을 통해 국민기업화를 함으로써 특정 기업집단이 아닌 다수의 소액주주 및 투자기관이 주주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및 국민경제에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국민적 지지를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2.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육성을 위한 해양플랜트 전문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거제의 중심의 조선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선산업의 지식경쟁력 확보가 우선입니다. 따라서, 조선산업의 지식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양플랜트의 고급인력을 양성해내는 해양플랜트 전문학교 설립을 통해, 거제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3. 해양플랜트 R&D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 R&D센터를 설립하여 차세대 거제경제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2012년 11월 28일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