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노동하기…살기 좋은 경남 건설" 약속
민주통합당은 경남도지사 후보로 공민배 전 창원시장을 선출했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2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민주통합당 도지사선거 후보 정견발표회 및 선출대회'를 갖고, 후보에 출마한 공민배·김형주·김종길·김영성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민선 1.2대 창원시장을 역임한 공민배(전 남해대 총장) 후보를 선출했다.
공민배 민주통합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저는 두렵지만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민주통합당의 도지사 후보직을 수락한다"면서 "저에게 부여된 대선승리와 경남승리의 막중한 책임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대의원동지 여러분들과 경선인단에 참여해 주신 도민들의 성원에 그 무엇보다도 감사드린다"며 "휼륭하신 세분의 후보님께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과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고 격려의 박수를 부탁했다.
공 후보는 이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경남에서 먼저 실현하겠다"며 "보통사람들이 함께 기회를 가지는 나라, 상식이 통하고 권한과 책임이 비례하는 나라,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 나라, 힘없는 사람에게 관대하고 힘 있는 사람에게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사회,
공평과 정의가 국정운영의 기본이 되는 나라를 이곳 경남에서 시작하겠다"고 역설하면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경남에서 열어나가고, 경남에서 민주당의 전통을 지켜내고 제3기 민주정부수립을 위해 문재인 후보와 함께 저 공민배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경남지사 후보 야권단일화를 위한 연석회의와 관련,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서로 협력할 것 ▲정책과 가치를 중심으로 경남발전의 밑그림을 함께 그릴 것 ▲경남의 민주개혁 세력이 상설연대의 틀을 만들 것 등 세가지를 제안했다.
공 후보는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면서 "60년 민주화의 전통을 가진 우리 민주당이 주도하고, 정책과 미래 비젼가치를 공유해 경남의 민주세력이 하나 될 수 있는 범야권단일후보로 저 공민배가 민주당을 대표해 당당히 나서겠다"며 "낙하산 정치인, 막말정치인으로 비유되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를 반드시 이겨, 경남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경남, 노동하기 좋은 경남, 살기 좋은 경남을 건설해야 한다"며 "일자리창출, 산업구재편, 열린도정을 꼭 실현해 최고의 경남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 후보는 또 "범야권단일후보가 되어 도민들과 소통하는 후보가 되겠다"면서 "이제 대선승리와 경남승리의 대장정을 시작하면서 경남에서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경남의 모든 야권의정치세력이 함께하는 경남에서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향후 선대위 구성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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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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