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전원학교인 숭덕초등학교(교장 성종복)는 지난 24일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독서교육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면서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독서교육 우수학교는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학교를 발굴하여 시상하한 것으로 이번에 경남 초․중․고 전체 993개교 중 38개 학교를 선발하여 선정하였는데, 숭덕초는 평소 도교육청 특색과제인 ‘책 읽는 학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은 영광을 얻었다.

숭덕초 독서교육은 책 속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학생들의 독서력을 좀 더 강화시키는【찾아요! 책 속 보물】, 혼자가 아닌 함께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느껴요! 독서재미】, 책을 통해 베푸는 마음도 알게 하는【나눠요! 독서사랑】등의 ‘3yo!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교육과정상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영역으로 ‘책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여 형식적인 독서교육 실시에서 탈피하여 도교육청 특색과제인 ‘책 읽는 학교’를 교육과정 속에서 녹여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성종복 교장은 “농어촌전원학교 지원으로 학생,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했으며, 최우수 입상학교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분위기 유지와 확대를 통하여 독서문화 확산을 위하여 숭덕 교직원이 합심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숭덕초는 이번에 받은 200만원의 상금을 이용하여 학부모가 원하는 도서를 희망을 받아 도서실에 구입⋅비치하고, 부모가 원하는 도서의 대출과 반납을 자녀가 심부름을 하게 함으로써 가족 단위의 독서분위기 확산을 통한 범도민 독서운동에도 중점 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