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2일 오후 시청중회의실에서 김한겸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도로와 지하시설물도 공동구축사업(GIS)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본 GIS 사업은 국가지리정보체계사업의 일환으로 도로 및 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을 포함한 지하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공동 활용함으로써 재난재해 예방 등 도시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거제시는 68억2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04년 6월 본 사업에 착수하여 올 6월까지 48개월 동안 도시계획구역과 동부면을 대상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시설물 1,144km를 조사/탐사하고 데이터 구축을 완료하였다.

시는 본 GIS사업을 확대하여 2010년에는 면지역을 포함한 시 전역의 시설물 관리가 일원화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증가하는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신의 항공사진을 이용한 주제도 통합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시청 민원실에 터치스크린을 설치하여 항공사진과 지번, 관광, 교통 등의 정보를 결합하여 보다 현실감 있는 지리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호 거제시 정보통신과장은 “본 GIS 사업의 추진으로 지하시설물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는 물론 행정업무 공동 활용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정보화단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나아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U-City 전략과 연계하면 보다 경쟁력 있는 거제시를 만드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