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현근)는 세계 굴지의 조선해양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주)와 산학협력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본 협약은 진나 10일 오전 11시 대우조선해양(주) 본관에서 두 기관의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공업고등학교 김현근 교장과 대우조선해양(주) 경영혁신총괄 조국희 전무이사 간에 산학협력협약서를 상호 서명 교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김현근 교장은 협약식에서 “우수한 조선분야 영마이스터를 육성하여 조선해양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이에 조국희 전무이사는 “조선산업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거제공고와 대우조선해양이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고 화답하였다.

협약 사항으로는 ‘취업 및 현장실습, 산업체 강사의 지원 및 기술 자문, 교육과정 개발 지원 및 자문, 맞춤형 교육에 따른 기자재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주)에서는 2013년 거제공고 졸업예정자(현3학년)부터 설계분야 인원을 채용하기로 하였으며, 대우조선해양 협력사의 인원 채용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거제공고는 향후 졸업생의 취업 진로도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2010년 조선분야 마이스트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 거제공고는 국내 메이저 3사인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 현대중공업(주)와 모두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