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으로 “제3차 오일쇼크”의 현실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그간 도시미관을 위해 설치 운영 중인 거제문화예술회관 및 고현천 교량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지난 9일 일제히 소등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야간경관조명시설을 단축 운영하여 오다가 최근 국제 유가가 140달러를 넘어 서면서 완전히 소동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으며, 향후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앞으로는 에너지 절약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문제”가 되었 다면서 “이후에도 정부의 시책에 따라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