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부산 간 시외버스 신평역 정차 12회로 줄어
-거제~거가대로~신평역~부산을 오가던 시외버스가 대법원판결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신평역에 12회만 정차키로 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거제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12월 거가대교 개통 이후 거제~부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부산시와 협의 없이 신평역을 정차한데 문제를 삼은 부산시내버스 4개 업체가 경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신평역 정차지 지정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이 지난 5월 24일 원고 승소 판결(경남도 패소)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소송 패소에 대비해 지난 5월 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신평역에 정차할 수 있는 3개 계통 12회 운행 인가를 받고, 계통 분리와 증회를 통해 신평역 정차 횟수를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을 추진 하였으나 최근 국토해양부가 신평역 정차 횟수를 12회만 허용함에 따라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오후 경남도 주재 하에 거제시 관계자와 시외버스업체대표자들이 대책회의를 가진결과 거제 시와 시외버스업체는 비록 신평역 정차는 줄어들었지만 거제에서 부산서부터미널까지는 기존의 운행 횟수만큼 신평역 경유 없이 직통으로 시외버스를 운행키로 합의했으며,
거제시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국토해양부 및 부산시와 협의를 지속해 신평역 정차 횟수를 이전 수준으로 늘려 가는데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으나 당분간 해당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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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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