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전국최강 경기 안양시 리틀 야구단에 드라미틱한 대역전승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거제시리틀야구단이 23일 카 퍼레이드 펼쳐 시민들이 환호로 격려했다
카퍼레이드를 마친 거제시리틀야구단은 웨딩블랑에서 해단식을 통해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학부모들과 거제시 지역야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해단식에서는 대회기간동안의 고생과 감격을 서로 나누며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대회일정 때문에 스승의 날을 그냥 지나간 것에 대해 학생들이 감독, 코치들에게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며 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하는 등 훈훈한 자리가 됐다.
거제시리틀야구단 김진도 부단장은 사비를 털어 5백만원의 장학금을 야구단에 전달키도 했다.
이행규 단장은 "이번 우승은 우리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실력을 쌓아 전국 최고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용덕 거제시 야구협회장은 "6년전 처음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3년동안 단 1승도 못하고 힘들어 하던 때가 생각난다"며 "이번 대회는 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힘든 경기였는데 어린 선수들의 열정으로 우승의 쾌거를 이뤄 뿌듯하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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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9.4 목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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