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보건복지부 ‘2011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 ‘으뜸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 업무 추진에 대한 전국 16개 시ㆍ도 및 228개 기초자치단체, 1,214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시ㆍ군ㆍ구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오는 6월 12일 서울 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1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더불어 수상에 대한 인센티브로 국ㆍ도비 4억 원들 더 지원 받았다.

2004년 7천4백만 원의 사업비, 53명으로 시작된 노인일자리사업은 2012년 현재 20억 원의 사업비로 시 전체 노인 인구의 7%에 해당하는 1,20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3차례 걸친 객관적 평가의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업계획 타당성, 지자체 협력 정도, 신규 참여자 비율, 참여자 선정, 참여자 교육, 사업관리 및 보조금 사용, 자체 평가체계, 사업 목표량 달성 정도, 지자체 예산 추가 지원 등 16개 평가지표로 노인일자리사업 정보시스템(새누리시스템)을 통한 1차 자체평가와 2차 시ㆍ군ㆍ구 교차 평가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말 교수 등 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현장평가단이 최종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시청 사회복지과를 비롯한 (사)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옥포종합사회복지관, 거제노인복지센터,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거제YWCA 등 총 7개 수행기관에서 21개 사업단, 915명의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힘을 모은 결과다.

또한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수행기관 ‘으뜸상’을,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그린로드사업단’은 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에서 3가지 상을 모두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거제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원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를 통한 건강 증진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크므로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1년 노인 인구의 5.5%를 시작으로 매년 노인 일자리 수를 1.5%씩 늘려 2014년에는 노인 인구의 10%선까지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