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경순)는 양성평등 문화를 전국민에게 확산시키고자 제정한 제13회 여성주간(7월 1~7일)을 맞이하여 7월 5일 오후 1시 30분「도전! 거제여성 페스티벌」행사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2008년 거제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본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2개 단체 참가자 250여 명과 윤영 국회의원, 김한겸 거제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옥포1동 주민자치센터 풍물교실 ‘얼쑤한마당’ 팀을 시작으로 12개 단체가 참여하여 민요, 한국무용, 사물놀이, 각종 댄스 등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룬 결과, 「마전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이 대상을 차지하여 시상금 5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고, 「고전한춤 무용동아리」가 금상을 (시상금 30만원), 「신현농협주부대학 모둠북동아리」와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팀」이 은상을 차지하여 각 15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날 행사의 심사위원장인 김형석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 대회에 참여한 순수 취미교실 동아리로 구성된 12개팀이 모두가 아마추어팀이 아니라 프로에 못지 않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2회 대회부터는 문화예술회관 무대로 옮겨 대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12개팀의 공연을 본 시민들 또한 한결같이 거제 여성들의 에너지와 저력을 보여준 무대였으며, 보지 않았으면 후회할 뻔 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런 무대가 매년 열려 여성들의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고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 도전하는 여성 문화가 확산과 여성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해주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