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거제!, 통 큰 정치인들!
411총선후유증을 치유하고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민이 차린 밥상’
411총선으로 비롯된 온갖 반목과 질시, 대립과 갈등 등 서로에게 대한 감정들을 화합의 비빔밥 한그릇에 담아 나누어, 선거과정의 앙금들을 훌훌 털어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오로지 거제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화합의 행사인, <시민이 차린 밥상> “이제 힘을 모읍시다!” 행사가 20. 12시에 거제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어 당선자와 낙선자가 함께 참여하여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을 연출했다.
거제경실련이 주관한 본 행사에, 김한표 당선자와 진성진 낙선자, 김해연, 김선기, 이길종 도의원들, 권민호 시장과 황종명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장동석 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장 및 일반시민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화합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축하하였다.
오늘 행사는 거제시민 화합과 총선후유증 치유를 위한 덕담나누기, 해범 진영세 선생의 화합을 위한 큰 휘호 융화득중(融和得衆 : 서로어울려 화목하게 되면 대중의 마음을 얻는다.)이 있었고, 8색 나물을 넣은 ‘화합의 비빔밥나누기’, 거제시여성합창단의 ‘거제의노래’ 합창,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화합의잔 건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한표 당선자는 “당선되었지만 35%의 적은 득표이므로 나머지 3분의 2에 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겠으며, 비록 낙선했지만 기꺼이 참석해준 진성진 후보의 통 큰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 총선후일담 이지만, 투표 전날 세후보가 선거운동을 마치고 호프집에서 자리를 함께하여, 선거가 끝나더라도 거제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화합하자는 ‘화합의 호프미팅’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례가 없을 것 같다. 나이 순서로 먼저 입성했는데 낙선한 후보들께는 죄송한 마음 전한다.”고 화합의 덕담을 전했다.
이어서 진성진 후보는 “떨어져보니 김한표 당선자의 낙선으로 준비한 12년 세월의 아픔을 이해할 것 같다. 좀 더 시민에게 봉사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표했으며, 김한표 당선자의 나이순서 언급에 대해, 투표전날 호프미팅에서 “나는 몸무게 순서로 하자했는데 김한주 후보는 키순서로 하자고 하더라.”며 순발력 있는 유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권민호 시장은 “지역내 갈등과 상처를 조기에 봉합하도록 이런 화합의 행사를 마련해 준 시민단체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자리임에도 참석해 준 당선자와 낙선자 및 모든 시민들과 단체장들에게 감사드린다. 화합을 통해 좀 더 진일보한 정치문화를 만들고 거제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위대한 거제를 만들어 가자.”고 덕담했다.
당초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한주 후보는 갑작스런 개인사정으로 인해 참석치 못하여 완전한 화합행사가 되지 못한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본 행사가 전국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당선자와 낙선자가 선거 후유증을 딛고,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줌은, ‘통 큰 거제, 통 큰 정치인들’ 만이 보여 줄 수 있는 감동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통 큰 뿌리를 바탕으로 한사람의 대통령을 배출했고, 또 한 사람의 대통령감이 잠룡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대통령의 산실 거제에서, 또 다른 큰 인물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며 ‘화합의 잔’을 채우고 함께 건배하며 화합의 비빔밥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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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2 수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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