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선거 거제시 지역 무소속 김한표 당선인 선대본 해단식이 15일 고현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김한표 후보의 지지자를 비롯하여 거제시민 40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내 뿜었다.

이날 인사말에 앞서 큰 절을 올린 후 단상에 오른 김한표 당선인은, “큰 절을 올리는 순간 참아왔던 감정에 목메여 눈물이 나왔다.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어 송구스럽다”며 운을 뗀 뒤,

“거제는 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속설 때문에 그동안 여러분께서 얼마나 애태우셨는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여러분만 생각하며 정치를 하겠다. 그것이 저 김한표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김한표 당선인이 “한표 한표 모아서 한표의 기적을 만들어 주신 거제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열정으로 전국에 3명 뿐인 무소속 국회의원, 경남 경북을 통털어 유일한 무소속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대한민국이 놀란 만큼 제가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흉내 낼 수 없는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며 포부를 밝히는 순간에는 참석자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또한“시중에 제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풍문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이미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을 낸 사안을 가지고 풍문을 흘리는 세력도 이미 선거가 끝난 상황이니 만큼 품어 안고 화합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향후 화합과 소통에 주력할 뜻을 내 비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