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거제시는  고현동 주민센터에서 시민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되짚어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역할과 학교 폭력 신고의 중요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을 끝내고 고현시가지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청소년유해업소 정화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시민모두가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소년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 부착, 청소년에게 유해약물인 술, 담배 판매금지 등 청소년유해환경 지도단속도 함께 벌였다.

고현에서 의류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요즘 청소년들은 생각과 행동양식 등이 기성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감시자로 나서야할 것”이라 말했다.

김석기 부시장은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뿐 아니라, 한 가정을 파괴시키는 일어나서는 안 될 행위”라면서 “청소년문제라고 청소년과 관련 기관단체에만 책임과 의무를 전과하지 말고 내 자식일 수도 있다는 심정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다함께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거제시는 새 학기 등교일인 3월 2일 옥포중학교 등 14개 학교 정문에서 경찰서, 교육청과 합동으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