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설 대목을 맞아 1월 19일 고현사거리에서 물가 안정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고현지역 민간단체와 상인회 회원, 시청 및 고현동주민센터 직원, 물가조사모니터 요원 등 6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은 오르는 물가와 지역경제 침체로 서민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다 같이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특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물가안정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간단체와 상인회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 정착을 유도하고자 유동 인구가 많은 고현사거리을 택했다.

홍보물과 피켓, 플래카드, 어깨 띠 등 시각적인 홍보 방법으로 물가 안정 및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고, 전통시장과 거제사랑상품권 애용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쳤다.

한편 김석기 부시장도 캠페인에 참석해 참가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고현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 부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해선 관련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