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사랑 실천의 현장 •••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참사랑복지회(회장 이승구)가 주관하여 펼친 제9회 거제시 사회복지가족 만남의 축제가 개최되었다.
참사랑복지회는 정기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는, 지역 내 17개 사회복지시설(애광원, 실로암, 성지원, 성로원, 민들레집, 성빈마을, 작은예수의 집 고현분원/파랑포분원, 안나의집, 반야원, 사랑이 모이는 샘, 한울타리회, 베데스다의 집, 밀알의 집, 옥포종합복지관, 거제종합복지관, 행복노인복지센터)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500여명을 초청하였다.
이번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제1부 행사에서는 풍물놀이 가락 공연과 애광원 원생들이 펼치는 댄스공연과 줄리엣 연극, 반야원 원생들의 탈춤, 작은예수의집 원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고, 행사의 큰 이벤트로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이 더해졌다.
대우조선해양(주)의 후원으로 준비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제2부 행사인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올해는 윤영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권민호 시장, 김복근 교육장 등 지역단체장이 대거 참석하여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특히, 대우조선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해 주었으며,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해 왔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남부지부(지부장 이성호)에 감사패가 수여되는 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제3부 행사는 각설이 품바공연이 흥을 돋구었으며, 초청된 장애우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미니 올림픽 게임과 박터트리기 등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향우회인 대우조선거제인연합회, 충청향우회, 호남연합회, 강원연합회와 자원봉사단체인 다봉회, 장진회, 장승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대우조선 자원봉사단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 도우미로 함께 참여해 점심식사 보조와 각종 게임도 함께하며 모두가 하나 된 모습을 선보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아홉번째 맞이하는 것으로, 거제시 관내 사회복지가족들과 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 깊게 느껴진다.
또한, 장애로 인한 고통과 개별적 가정환경의 어려움을 사랑으로 극복해내며, 비장애우들이 함께 손을 잡고 체육관을 뒹굴며 온종일 함께 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간극을 좁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으며, 장애우들도 평소 보고 싶었던 다른 시설의 친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남으로서 친근함과 우정을 키우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참사랑복지회 이승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를 돕는 일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후원은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후원에 대한 감사를 일일이 소개하면서, 이러한 만남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사랑복지회는 “함께 삶의 기쁨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994년 창립하여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1,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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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2 수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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