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초등학교(교장 이종향)는 2011학년도부터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한 진로교육을 매달 1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 에는 본교 출신인 여용운 교수님 모시고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교수가 하는 일,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 등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용운 교수님은 학생들이 교수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을 일일이 답변해 주셨으며, 자신이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학생들이 교수라는 직업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해 주셨다. 또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씀도 해 주셔서 분위기가 한층 화기애애 하였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강의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되어 학생들이 한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로교육을 경청한 이민지 학생은 ‘그동안 교수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사실 잘 알지는 못했다. 그런데 오늘 자세히 알게 되어 참 좋았다. 라고 하였다.’

한편 같은 날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려 무학년제 미술수업 실시되었다. 무학년제는 전교생이 예체능 과목(체,음,미)을 재구성하여 학년을 묶어 학생들이 더욱 흥미 있고 재미있게 실시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미술과 무학년제 ‘함께 만든 그림 작품’을 실시하였다. 이는 혼자 하는 것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함께 그림을 그리도록 하여, 협동심과 우애심을 기르도록 하였다.

도시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칠천초등학교에서는 2학기에도 매월 진로교육 1회, 창의체험행사 1회, 텃밭 가꾸기, 이동과학관(국립중앙과학관 주관), 첨단과학초청교육(국립중앙과학관 주관), 무학년제 예체능 실시 뿐 아니라, 학생들의 특기를 신장시켜주는 골프, 도자기, 해양체험, 영어회화, 발명교실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