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면 떠오르는 관광 이미지는 '거제'와 '친절'로 조사됐다.

경남발전연구원이 경남의 관광실태를 조사한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경남의 첫 이미지로 '거제'와 '바다', '통영'을 들었고, 외국인들은 '친절'과 '해인사', '진주성', '남강유등축제' 등이였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거제와 통영, 고성군을 포함한 '남부해양권'이었고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외도 보타니아'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조사됐다.

또한,외국인 관광객은 여행 시 불만사항으로 '언어소통'과 '안내표지판', '비싼 물가' 등을 지적했고, 경남관광 육성방안으로는 내외국인 모두 '자연 생태 관광자원 활성화'를 꼽았다.


이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 7월말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내외국인과 전국 시도민 만5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원 470여 명을 동원해 계절별,연령별,지역별 심층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남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내·외국인과 전국 시도 주민들은 “경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거제”와 “친절”, 여행지역으로 “남부해양권”과 “외도 보타니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 의뢰한 “경남도 관광통계(실태) 조사결과” 나타났으며, 지난해 4월부터 금년 7월말까지 1년 4개월간에 걸쳐 조사했다.

조사표본은 같은 기간에 경남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내국인 12,000명, 외국인 800명과 경남 및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전국 시·도민 3,000명 등 총 15,800명이며, 계절별·시기별(주중, 주말)·연령별·지역별로 나눠 여행형태 및 활동, 관광지 만족도, 경남의 이미지 등에 대해 조사원 연 471명을 동원해 심층 조사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조사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것으로서 2008년 대비 경남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 관광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돼 경남 관광정책 수립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