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8월 3일 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무원 및 동부면 유관단체 회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캠페인은 매년 여름철마다 되풀이 되는 피서지 바가지상혼 문제와 최근 돼지고기 값 등 식재료의 가격 상승에 따른 외식비 상승 등 물가안정 대책의 하나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해수욕장 인근 35개소의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찾아 바가지요금 근절을 당부하는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업소들의 물가안정 동참을 호소, 상인 및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물가안정 캠페인과 더불어 외식비 과다인상 자제, 친절·서비스 개선으로 손님맞이 만전, 위생상태 청결 유지, 여름철 에너지 절약 협조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거제시는 여름철 물가안정을 위하여 캠페인 실시 외에도 피서철 물가동향 정보 파악, 피서지 인근 음식점·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서한문 발송했다. 또한 물가안정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 유원지 인근 업소의 원산지표시 및 가격표시 준수 여부, 표시요금 초과징수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를 집중 점검 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 여름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등으로 식재료 값 상승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비상이 예견된 가운데 시는 하반기에도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