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공정사회 구현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7월 22일 오전·오후 2회에 걸쳐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청렴교육은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에서 준비한 교육으로 휴가철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자세를 다잡고, 청렴도 평가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시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전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기획차장을 지낸 이병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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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강사는 27년간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공직자의 자세 확립’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최근 국토해양부 연찬회 향응사건과 저축은행 관련 감사원 감사위원의 구속 등 공직기강 해이 사건과 이로 인한 공직자를 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공직자의 감시를 위한 행정 내·외부의 각종 감시 제도와 시선으로 인해 부패와 비리공직자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는 시대가 왔음을 강조하고 지금이 공직의 최대위기라는 인식으로 스스로 윤리의식과 자세를 확립하고 잘못된 관행으로부터는 과감히 탈출할 때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직자가 될 수 있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섬김의 행정을 주문했다.

윤수원 감사법무담당관의 공직기강 확립 및 계약심사업무와 관련한 당부사항을 전 직원이 숙지되도록 전달 교육을 했다.

800여 공무원들은 공직자 스스로 청렴한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제출, 강한 청렴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