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마전초등학교(교장 이희규) 다목적 강당에서는 ‘마전 희망 나눔 학부모회’ 주관으로 ‘엄마와 함께 신나는 풍선여행’의 체험활동이 있었다.

이 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우수 학부모회로 선정, 330여만 원을 지원 받게 된 ‘마전 희망 나눔 학부모회’가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와 학부모회 소속 자녀 50여명을 대상으로 펼친 신나는 풍선아트 체험이었다.

먼저 11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는 점심으로 준비해온 김밥과 음료수를 나누어 먹고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에 요술풍선으로 꽃 , 왕관, 칼, 강아지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1시 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서 남자 아이들은 왕관을 머리에 쓰고 칼을 휘두르며 활짝 웃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자기의 풍선 장난감을 자랑하기도 하였으며 여학생들은 한 손으로 예쁜 푸들 풍선 강아지를 안고 다른 손으로 꽃을 들고 기념사진 찍기로 함박 웃음꽃을 피웠다.

이 날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한 ‘마전 희망나눔 학부모회’의 홍선미 회장은 “준비하는 동안 힘들고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솔직한 속내를 밝히기도 하였다.

앞으로 ‘마전 희망나눔 학부모회’에서는 마전 교육가족 옥녀봉 봉수대 등반대회와 마전동 독거노인 돕기 밑반찬 봉사 등 학생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교육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지역민의 적극적인 학교 교육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