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잘 섬기자”라는 구호 아래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50여명씩, 총 195명의 거제시청 공무원이 삼성산청연수소(산청군 소재)에서 혁신교육을 마치고 다시 일상의 현업에 복귀했다.

이 번 교육은 “중단 없는 혁신 마인드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으면서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짐의 기회였다”라는 긍정적인 평가 아래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 번 교육에서 좋았던 점, 재미났던 점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실제로 교육을 마치고 난 후에 조사한 설문을 보면 전체 인원의 97.3%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내용에 있어서도 교육생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 낮선 직원간 대화, 교육내용을 미리 알려주지 않아 다음 시간의 교육내용에 대한 기대감, 상대방의 다양성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갖기, 지리산 등반으로 인내심 훈련, 서로 칭찬하기 등 다양한 교육에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거제시는 이 번 교육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자체분석하고 내년에도 창의와 변화를 위한 직원교육을 지속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번 교육을 마친 한 직원은 “공무원 생활 20년만에 이런 교육은 처음”이라며 “공무원을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고 지냈는데, 이 번 교육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창의와 혁신행정은 물론 직원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앞으로 매월 1회씩 총 5회, 200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내 혁신 우수기업체 CEO 및 기관장을 초청하여 ‘변화와 창의’를 위한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