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도의원 재선거 박행용후보 18일 거제시청 프레스품에서 토론회 불참에 대한 기자 회견을 가졌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 신현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차대한 순간이 9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시민여러분께 알려진 바와 같이, 저 박행용은 오늘 오후에 개최 될 거제경실련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입장을 정리 하였습니다.

토론회 불참이유를 두고, 모 정당에서는 저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여러 가지 억측을 일으키고 있어, 오늘 이렇게 해명 아닌 해명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거제 경실련은 그 임원진의 상당수가 정당인으로 구성되었음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하여 알려진 바와 같습니다. 나아가 현재 자신이 거제경실련의 집행위원이라고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물, 명함 등을 통하여 홍보하고 있는 이번 도의원 선거의 후보자도 존재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야권연대를 자처하는 민주노동당의 경우, 자신이 꾸리는 공동선대본부에 거제경실련이 참여하여 달라는 협조공문을

2011년 4월 4일에 발송하였으며, 지난 4월 11일에 예정되었으나 성원부족으로 열리지 못한 거제경실련 집행회의의 공식 석상에서 경실련이 공동선대본부에 참여할지의 여부가 안건으로 상정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지금은 거제시민 여러분의 품으로 시민단체가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저 박행용은 감히 단언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경실련의 창립이념과도 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경실련은 기존의 이념형 사회운동과 달리 비당파성, 합법성, 공익성에 기초하여 시민운동을 전개하기위하여 창립된 순수시민 단체입니다.

이러한 시민단체가 “4.27 재선거 투쟁”이라는 격앙된 토의안건을 집행위원회의 석상의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하여 정치에 개입하고자 하였다는 사실을 우연한 기회를 통하여 알게되어 저 박행용은 과연 거제 경실련이 거제시민 여러분께 공정한 토론회의 주최자로써 기능을 담보하여 올바른 정보를 유권자 여러분께 제공할 수 있을지 지난 수일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저 박행용은 결코 주어진 문제를 회피하고 현실에서 도피하는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공정성이 담보된 단체가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언제든지 참여하여 33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하여 체득한 경륜과 경험을 토론회를 통하여 당당히 밝힐 자신과 능력 또한 있습니다.

거제의 중심인 신현지역은 최근 10년간 급격하게 팽창, 발전하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많은 도시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도심의 주차문제, 문화공원등 시민 휴식공간의 절대 부족문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함에 따른 청소년 교육여건의 열악성,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한 초중고 교육시설의 절대 부족문제, 하수처리시설 미비로 인한 고현만 오염에 따른 환경문제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의 산적한 지역현안을 33년의 공직생활을 통하여 몸 소 알게 되었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 박행용은 정치 초년생입니다.

하지만 이번선거에 출마한 어떠한 후보보다도 산적한 지역 현안을 잘 풀어나갈 자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정당의 공천에 불복한 사람, 경제의 정의를 실천하는 단체에 몸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조세정의는 아랑곳 않고 세금을 체납하고, 그 사실조자 알지 못한 사람, 선거철만 되면 어떤 선거든 가리지 않고 출마하는 프로 정치인들 등 거제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후보자가 난립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27일은 신현의 백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날입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와 우리의 소중한 자손이 살게 될 신현의 미래를 검증된 일꾼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선거꾼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시민여러분의 곁에는 33년 자치행정 경험을 가진 저 박행용이 있습니다! 4월 27일은 신현 주민과 저 박행용이 함께 승리하는 위대한 날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