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야 3당이 오는 4.27 경남도의원 재선거 야권단일화를 최종 합의 했습니다.
야3당은 24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오는 4월초까지 거제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단일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대표로 낭독한 민주노동당 이세종 위원장은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도 이번 단일화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성공적 단일화를 모범적으로 이뤄내 이번 재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신당 나양주 거제시지회위원장은 "아직 여론조사를 실시한 업체나 구체적 문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체가 정해지는대로 전문가들과 의논해 구체적 사항들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야권단일후보 대상인 민주노동당 이길종, 진보신당 박명옥, 국민참여당 김성갑 예비후보는 야권 단일화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위에 군림하는 오만한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일당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절밤함에서 비롯됐다며 야권단일후보로 부패한 한나라당을 심판하겠다고 단일화에 임하는 각오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권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여론조사기관과 문항 등 구체적 사항들은 정해지지 않아 지난 6.2지방선거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4.27재선거에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야권후보단일화의 최종 성사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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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1 화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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