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3월 9일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시정을 펼치고자 올해 네 번째 면ㆍ동 순방지로 장목면을 찾았다.

이날 권 시장의 공식 일정은 어려운 여건에도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면장실에서 당면 현안사항 청취와 거가대교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 유입과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면장을 정점으로 전 직원이 단합하여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장목 송진포에 설치된 마을 단위 하수종말처리장에 들러 소장으로부터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작은 하수처리시설이지만 잘 관리해서 인근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도록 당부했다.

하수처리장 시설 점검을 마친 권 시장은 장목면 관내 굴곡도로를 점검하고 특히 관포 IC 진입로가 시야를 가려 위험하므로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외포출장소를 찾아서는 마을원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로들이 건의한 광역상수도 설치는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최대한 빨리 좋은 물이 공급 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보건진료소 및 게이트볼장 설치도 장소 선정 등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과 협의해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면민과의 대화의 장에서 건의된 장목면 종합개발 등 주민 숙원사업 외 14건에 대해서는 중ㆍ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송진포 마을을 둘러보고 어민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드비치 골프장 개장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점검했다.

골프장 안에 조성된 연못 뚝에 누수가 생겨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는 주민의 원성을 듣고 골프장을 방문 관계자에게 골프장으로 인해 인근 농어민이 불편하고 재산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앞으로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골프장 사후 관리를 잘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