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임 사

거제시 한농연이 창립한지 30주년을 기념하여 참석해주신 도연합회 박용규 박진득 임원님과 시군회장님 그리고 먼길을 마다않고 거제시 농업과 농업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바쁘신 의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신 윤영국회의원님/ 권민호거제시장님(이용학부시장님)황종명거제시의회의장님/ 김선기도의원님 김혜연도의원님 그리고 신임생 (김두환거제시의회부의장)시위원님을/ 비롯한 여러 시의원님 여러 기관 단체장님과 농업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농업인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오랜세월 우리농업은 한민족의 생존산업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에 직면 하면서/ 그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그역활을 충실히 해왔지만/ 우리 농업의 현주소는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짓지 못하고/ 이기적인 잣대와 경제적인 논리에 밀려/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농업은 시련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소용돌이 치는 우리 농업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해 보면 어려움과 새삼 걱정이 앞섭니다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여러분은 과연 무엇을 가치있게 생각하십니까!
누구는 경제라 말합니다/ 누구는 안보라 말합니다

저와 우리 농업인은 이 무질서 속에서 숨어있는 가치는/ 우리 농업과 우리 민족의 생존권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을 말살하고/ 우리 나라의 주권과 미래까지 내다파는 신자유주의 농정과 FTA/ 우리 농업과 농업인의 대한 싸늘한 냉대와 소외감을 떨쳐 버리지 않고서는/ 우리 농업의 미래는 말할수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우리 아들 딸들의 생존권을 과연 누구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그들은 우리의 미래요, 희망이요, 전부인 것입니다.
우리 농업인은 각자의 소신과 신념으로 일구어낸 소중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왔듯이/ 농업은 우리 민족의 생명산업이요, 문화요, 예술인 것입니다/ 변할수 없는 진리를 우리 농업인이 순수한 장인정신으로/ 피땀어린 삶에 터전을 이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우리가 비록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다 할지라도/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한농연의 역할이 숙명적인 과제라 생각합니다.
암울했던 과거는 떨처 버리고/ 성찰과 반성을 통하여 생산력 향상과/ 자구 노력으로 서로가 서로의 동력자가 됩시다/ 하루가 다르게 우리 농업의 환경은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후세들의 생존권과 우리 농업인들의 꿈과 희망을 소중이 지켜 갑시다.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저와 우리 농업인에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개혁과 개방의 파고를 넘어/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져 함께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때가 올때까지 우리 농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에 거제시한농연 회장직을 맡아 오늘 위임하는 윤병운회장님, 장명순회장님과/거제시 한농연 회원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빈여러분에게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수확의 기쁨도 잠시, 이상 한파와 폭설과 구제역 파동으로/ 실의에 빠져있을 우리 농업인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단이 감사합니다.

2011.03.04


농업경영인거제시연합회장 김 기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