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정치.사회부 기자 26명, 동료도의원 47명을 대상으로 제5대 경남도의회 의원중 올해 최우수의정활동을 한 도의원은 거제출신(거제제2선거구)의 김해연의원으로 집계돼, 김의원의 의정활동이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경남도민일보가 보도했다.
동료 도의원 47명과 경남도내 정치·사회부 기자 26명 등 총 73명(1인 2표, 9명은 1인만 응답)이 뽑은 가장 돋보인 의원은 진보신당 김해연 의원(42표)이었으며 그 다음은 한나라당 심규환 의원(19표)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1명에게 가장 돋보인 의원을 2명씩 추천토록 했는데, 김해연 의원은 기자 집단과 도의원 집단에서 똑같이 21표씩을 얻어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반면 심규환 의원은 도의원 집단에서 15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김해연 의원을 바짝 추격했으나, 기자단에서는 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한 민주노동당 석영철 의원은 모두 12표를 획득했으며, 기자 집단에서 5표, 도의원 집단에서 7표를 얻는 등 고른 평가를 받았다.
김해연 의원은 거가대교 통행료 산정 의혹과 창원천 부실 공사 문제 등을 집중 부각하며,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심규환 의원은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통해 경남도 행정의 적법성 여부를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해연 의원과 심규환 의원을 동시에 거명한 응답자가 9명(도의원 6표, 기자 3표)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석영철 의원은 치밀한 자료조사와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민주노동당 손석형 의원은 민주개혁연대 공동대표와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며 민감한 정치적 사안을 매끄럽게 풀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8표(도의원 5표, 기자 3표)를 얻었다.
한편 경남도민일보보도와 관련 ,의정활동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김해연도의원은 "영광이지만 과분한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송구스러운 표정으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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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5.7.2 수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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