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시장실을 능포동으로 옮기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 12월 10일 능포동으로 시장실을 옮겨 시정의 주인인 시민들을 섬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날 권 시장은 수행비서만 동행한 채 능포동을 찾아 오후 늦게까지 능포동 구석 구석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생활을 살폈다.

먼저 능포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권 시장은 신삼남 동장으로부터 동정에 대해 간단히 보고를 받은 후,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열악한 여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동민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능포동주민센터를 나선 권 시장은 능포동장과 함께 양지암조각공원과 옥수시장을 찾았다. 양지암조각공원을 방문한 시장은 조각공원에 설치된 화장실의 청소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등 설치된 시설물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양지암을 찾은 시민들과 정답게 인사하고 담소하면서 시정 발전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옥수시장을 방문한 권 시장을 맞은 상인들은 놀라면서도 옆집 아저씨를 만난 듯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권 시장은 시장에서 푸성귀와 수산물을 파고 있는 아주머니들의 손을 잡으며,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상가를 방문한 권 시장은 상가 주인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지 묻고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김장을 하고 있는 상가를 방문한 권 시장은 즉석에서 김장 담그는 일을 돕겠다고 해 상가 주민들은 한편 놀라기도 하고 권 시장의 서민적인 성품에 고마움을 전했다.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 온 아이들에게는 동네 할아버지가 되어 희망과 꿈을 키워 주었다.

시장을 찾은 권 시장의 모습을 본 옥수시장의 한 노상인은 “거제시장실이 고현동 시청에서 옥수시장으로 마치 옮겨 온 것 같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권 시장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의 이날 행보는 보이기 위한 전시성의 일회성 행사가 아님을 그간 활동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권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시민 중심의 「섬김 행정」, 소통행정을 시정 철학으로 강력히 추진할 것을 여러 차례 천명하고, 직접 실천해 왔다.

권 시장은 민원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 시장이 직접 해당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인의 만족도를 챙기고 있다. 또한, 연초면 오비마을 현장 방문 및 장목면 대계마을 주민 애로사항 청취 등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고 있다.

아울러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당면현안인 도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함은 물론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거가대교 공사 현장을 수차례 방문 공사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권 시장의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 구현을 위한 일련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